엔틱,빈티지 시계브랜드 역사/일본브랜드

세이코의 역사와 현재 - 파트1/3 (1881-1950년대까지)

Francey 2019. 1. 9. 20:32


안녕하세요 프란시입니다 ^^


오늘은 시계를 좋아하는 여러분들도, 그닥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모두모두 잘 아시는 시계브랜드 중 하나이면서, 훌륭한 가성비와 우리나라와의 지리적 밀접함으로 


널리 사랑받는 시계브랜드, 세이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시계역사에 핵폭탄급 흔적을 남겼으며, 아직도 세계의 시계기술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중 하나로


그 역사와 적을거리도 너무너무 많아서, 


이번에는 파트1,2,3으로 내용을 시간 순서대로 나눠 게시하겠습니다 ^^


그리고 이번 게시글에서는 세이코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세이코5나 그랜드세이코, 크레도르등의 라인업에 대한 더 깊이 있는 내용은 추후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시작할게요.







세이코의 역사와 현재 - (1881-1950년대까지)

 

세이코 로고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awards.brandingforum.org/brands/seiko/)






예로부터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우며 괜찮은 가격에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어서, 마치 오늘날의 샤오미제품처럼 시계의 가성비킹으로 국내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 세이코.


오늘은 브랜드의 20191월 현재까지의 역사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보겠습니다.






세이코의 창립자 킨타로핫토리씨의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seikowatches.com/ca-en/special/heritage/)




우리가 아는 시계브랜드 세이코사는 앞서 소개해드렸던 일본 오리엔트사와 마찬가지로, 일본 도쿄의 긴자에서 당시 22살이였던, 킨타로핫토리씨가 1881년부터 운영하던 K.Hattori라는 작은 보석시계상 가게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킨타로핫토리씨가 가계를 개점하고 11년이후인 1892, 정교한(성공 또는 시간의 분)기술을 가진 집이라는 뜻이 있는  Seikōsha 세이코사라는 이름을 가진 공장에서 자체시계생산을 시작했습니


세이코사의 공식홈페이지 역사란에 따르면, 이 세이코사라는 이름에 들어가는 세이코의 뜻은 정교한 또는 성공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손목시계가 아직없고, 손목시계와 벽시계 등이 일반적이였던 당시, 그의 회사는 벽시계를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세이코의 초창기 벽시계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seikowatches.com/ca-en/special/heritage/ )







세이코 벽시계를 생산하던 공장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museum.seiko.co.jp/en/history/company/period1/index.html)






세이코 포켓워치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watchtime.com/featured/timepiece-timeline-milestone-seiko-watches/)




1890년도에 벽시계사업이 성공궤도에 진입하자, 창업가인 킨타로씨는 그의 사업을확장하기 시작했고, 1895년에 들어서는 앞으로 그들의 사업에 중요한 한걸음이 되었던 첫 포켓워치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이코의 자동화공장

(이미지출처 : https://museum.seiko.co.jp/en/history/company/period1/index.html )







세이코의 옛이름인 라우렐시계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seikowatches.com/ca-en/special/heritage/)



성공이란 뜻을 가진 세이코사는 포켓시계가 당시 아직 인기가 있고, 일본내 수입되던 포켓시계의 수가 극히 제한적이던 당시 그들은 포켓워치의 인기로 이미 성공했었지만, 1899년 창업자인 킨타로씨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한걸음 나아가 서구의 발달된 시계생산공정을 배우러 첫 해외여행을 갔으며, 여기서 배운 공장의 생산공정에서 증기기관을 활용하는 법을 배운 그는 귀국후, 그의 공장들을 자동화 시켜나갔습니다. 또한, 포켓워치에서 만족하지 않고 1913년, 마침내  라우렐(Laurel)이라는 이름을 지닌 일본최초의 손목시계를 결국 만들어 냅니다. 이런 한걸음 나아가려는 노력덕분에 초창기 하루에 30개에서 50개의 시계들을 생산하던 그의 회사는 마침내 다른 시계회사들보다 한걸음 나아갈수 있었습니다.






최초로 세이코브랜드가 붙은 손목시계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seikowatches.com/ca-en/special/heritage/ )






그리고 1923, 엄청난규모로 몰아쳤던 간도대지진으로 세이코본사와 공장은 모두불타버리는 시련을 맞기도 했지만, 이에 굴하지않고 새롭고 크게 다시 일어서기 위해, 그의 회사는 192312월부터, 당시 생산하던 시계와는 전혀다른, 지금의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인 세이코라는 브랜드를 붙여 생산된 시계들이 탄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계는 1924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세이코 레일웨이 포켓워치 이미지 1

(이미지출처 : https://www.seikowatches.com/ca-en/special/heritage/)






세이코 레일웨이 포켓워치 이미지 2 (기관장 센터콘솔중앙 홈에 들어가있는 시계)

(이미지출처 : https://www.seiyajapan.com/blogs/news/159117767)




1929년에는 일본철도청과의 계약으로, 세이코사의 시계역사적(Horology)으로 상당히 중요한 시계 레일웨이 포켓워치 탄생하게 됩니다. 이 시계는 주로 기차기장들의 계기판속 나무상자에 약간 기울어진 상태로 장착되며, 엄청난 자기장이 발생하는 기관실내에서 보다 더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일본기차내 기관실에서 2019년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때, 이 시계에 대해 알아본 바가 있는데, 일반적인 반자성시계의 3배이상인 200가우스 정도로, 그랜드세이코 자동모델의 1000가우스나 다른 고가의 시계들을 제외하면 자기장에 대한 저항력은 이 시계를 따라올 시계는 동가격대에 거의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도쿄 긴자의 와코시계탑 이미지 -1

(이미지출처 : https://www.seikowatches.com/ca-en/special/heritage/ )







도쿄 긴자의 와코시계탑 이미지 - 2

(이미지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Wako_(retailer)#/media/File:Wako_ginza_at_night.jpg)






1932, 일본의 수도 도쿄의 긴자에서 네오르네상스 스타일을 지닌 와코시계탑을 건설하여, 자국내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욱 넓혔습니다.







Diashock 장치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seikowatches.com/ca-en/special/heritage/)






Diashock가 탑재된 세이코의 마블시계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museum.seiko.co.jp/en/history/company/period2/index.html)







세이코가 방송국용으로 제작한 큰 캐비넷사이즈의 쿼츠시계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museum.seiko.co.jp/en/history/company/period3/index.html )








1959년 Gyro Marvel 시계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seikowatches.com/ca-en/special/heritage/ )






1956년에는 당시 충격에 약하던 손목시계에 Diashock라고 불리는 충격방지장치를 개발하여, 이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같은해에 세이코는 남성용 기계식 시계인 Marvel을 탄생시킵니다. 이 시계는 우수한 정확성과 내구성, 그리고 아름다운 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완성되었으며, 당시에 만연하던 일본시계는 부정확하며 잘 망가진다는 편견을 바로잡아 곧 스위스시계와의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시계역사에 커다란 사건인 쿼츠혁명의 시발점이된 쿼츠기술이 적용된 방송국용 시계를 1958년에 만들어냅니다. 당시 방송국용으로 제작된 이 쿼츠시계는 큰 라커사이즈만 했으며, 불과 몇년뒤  세이코에서 출시할 쿼츠 손목시계의 크기차이는 무려 30만배에 달했습니다. 



1959년에는 당시 기계식 자동시계에서 한방향으로 돌때에만 와인딩이 되던것에서 벗어나, 어느방향으로 추가 움직이더라도 와인딩이 가능한 세이코의 전매특허와 같은  매직리버시스템을 활용한 그들 최초의 기계식자동시계 Gyro Marvel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세이코는 이때부터, 미래 시계기술에 혁신을 불러올 쿼츠시계기술과 Hairspring-driven 발란스휠기술, Tuningfork시계 기술들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파트2의 다음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이어집니다 












자료출처-1 : https://www.seiyajapan.com/blogs/news/159117767

자료출처-2 : https://www.seikowatches.com/ca-en/special/heritage/

자료출처-3 : https://www.watchco.com/watch-guide/seiko-history

자료출처-4 : https://museum.seiko.co.jp/en/history/company/

자료출처-5 : https://www.watchtime.com/featured/timepiece-timeline-milestone-seiko-watches/

자료출처-6 : https://www.firstclasswatches.co.uk/blog/2015/06/the-incredible-history-of-sei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