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란시입니다 ^^
오늘은 다소 클래식한 갬성이 물씬풍기는 깔끔한 디자인의 1967년산 세이코 Sea lion(바다사자) c22 모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착샷부터 보시고 가실게요 ㅎㅎㅎㅎㅎ
이시계도 처음 구매당시에는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이상한 줄이 하나 떡 달려있었는데요.
마침 잘 어울리는 메탈줄이 하나있어, 달아봤어요 ㅎㅎㅎㅎ
어때요? 잘 어울리쥬? ㅎㅎㅎㅎㅎㅎ
세이코제품을 볼때,
항상 신세를 지고있는 생산연도 추적사이트에서의 조회결과, 무려 1967년 6월생이였어요
흘러간 세월을 생각하면, 아주 깔끔한 편이며, 복원이 되었다면 아주 잘 복원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컨디션이라 받고 기분이 좋았어요 ^^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계전면의 좌측하단, 본체위에 덧씌워진 메탈링부분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되서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속에 무브먼트랑 바로 이어지는 본체균열이 아닌점에서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어요 ㅎㅎㅎㅎ
시계후면을 보니, Sea lion (바다사자) C22 라는 모델명이 그림과 함께 떡하니 그려져 있었어요.
일제 세이코의 가성비 내구성 굇수시계인 세이코5가 세이코5 스포츠매틱이라는 이름으로 1963년 처음 나오기 시작한 것과 오늘날과 비교해 트랜드의 변화가 상대적으로 느렸던 60년대를 감안하면, 이 시계가 생산된 67년은 과도기적인 시기라고 생각이 드네요 ^^
아직까지도 시계에 대해 아는 것보다는 배울것이 더 많은 제가 보기에, 만약 요즘에 이 제품이 생산되었다면, 세이코5에서의 고가라인에 속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게 이 시계의 무브먼트 사진인데요.
세이코사의 6602무브먼트가 들어가 있구요, 이 무브의 특징이랄까요?
이 당시의 다른 시계들도 거의 다 그랬던거 같은데, 용두를 두번빼서 날짜나 달력을 조절하는 기능이 없어서요 ㅎㅎㅎㅎ
조금 번거롭지만, 열심히 분침을 돌려서 날짜를 맞춰야되는 무브먼트가 들어있어요.
번거로운 와중에도 한가지 장점이 있는데요~
너무도 편리한 배터리시계와 스마트폰 시계에 길들여져 있는 오늘날의 사용자들이 날짜나 요일조정하기전에 시침을 3시에서 9시사이에 두고 조정하지않아 생길수 있는 잔고장 같은 문제점들을 원천차단(?)하는 면도 있을 것 같네요 ㅎ
요 시계를 제가 자주 방문하는 시계방의 사장님께 들고가면,
무브먼트속이 이게머냐~
왜 이렇게 더럽냐, 좀 닦지 그러냐라고, 핀잔을 주실건데요 ㅋㅋㅋㅋㅋㅋ
무브먼트를 개봉한다는 것은 시계내부에 존재하지 않았던, 먼지 등의 기타 이물질로부터의 노출을 뜻하구요.
이로인한, 예상치못한 고장도 발생할 수 있다고 시계덕질을 하며 배웠어요 (주로 유튜브로 배운답니다 ㅎㅎㅎㅎ )
간간히 시간오차나면, 뚜껑열고 바로보이는 레귤레이터정도 움직여서 오차잡고하는 정도나하지
오버홀을 스스로 하지 못하는 이상, 왠만하면 손을 안되자는 주의에요 ^^;;;
제가 그나마 유일하게 편하게하는 줄질은 이젠 어느정도 손에 익어서 제법 잘 바꾼답니다 ㅎㅎㅎㅎㅎ
시계줄 굵빵한게 잘 어울리쥬? ㅎㅎㅎㅎㅎ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하다보니까,
스펙을 안적었네요 ㅎㅎㅎㅎ
위 시계의 폭은 36mm 이구요,
러그폭은 18mm, 사진속의 제 손목은 16.5cm입니다.
세이코 Sarb033 이미지
(이미지출처: https://wristreview.com/seiko-sarb033-automatic-watch-review/)
제가 보기엔 요즘에 잘나와서 화제가 되어서,
처음 출고가 30만원대였으나, 요즘은 50만중반에서 60만대는 줘야 구할 수 있는
위 사진 속의 일본내수모델 Sarb033의 분위기랑도 조금 닮은 것 같네요.
손목두께가 작은 제 손목에는 오히려 60년대의 씨라이언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
위의 세이코 씨라이언 c22 모델에 관해서는,
아래에 영상도 남겨봤으니, 더 궁금하신분은 아래영상에서 봐주시면 좋겠어요 ^^
아직까진 추억소장용 & 시계소개 & 작동영상자료 겸 찍는 영상이 많이 어색하지만 ㅎㅎㅎㅎㅎ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도 프란시의 시계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만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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