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엔틱,빈티지 시계/Made in Japan

64년식 빈티지 세이코 6602 8050 수동시계 리뷰

안녕하세요~ 프란시입니다 ㅎㅎㅎㅎㅎ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60년대에 출시된 빈티지 세이코시계를 볼건데요


이 시계는 처음 받았을 때, 


다이얼이 깨끗한건,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일오차마저 기분좋게 잘 맞춰져서 와서 


개인적으로 너무 기분좋았던 64년식 세이코의 6602무브가 들어간 모델이에요.


일단 착샷부터 보시고 들어갈께요 ㅎㅎㅎㅎ











크으...


아무래도 다이얼이 화이트라 그런지, 착샷찍기용으로 자주입는 하얀셔츠랑 잘 어울리네요.


구매당시, 거지같은 싸구려 검정 가죽줄에 고통받고 있던 아이를 


클래식한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메탈줄로 바꿔보았어요 ㅎㅎㅎㅎ


엔틱/빈티지 시계질을 하면서 느는건 줄질밖에 없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생각하는 하나의 고정관념일수는 있겠는데요.


예전에 세이코5가 유래된 이유와 출시당시 목표로 한 타겟마켓에 대한 세이코홈페이지의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그 글의 내용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중 하나가, 


1960년대에 태어난 당시 새로운 "신세대"들은 과거의 전통을 중시하던 "기성세대"와는 달리, 


(마치 오늘날의 신세대처럼) 실용성과 삶을 더 중요시하며, 


이들을 위한 내구성좋고 정확한 라이프스타일 시계를 지향했다고 했어요.


마치 그말이 사실인 것을 증명하듯, 


이상하게도 제가 수집한 시계들을 보면, 70~80년대의 시계보다 60년대의 시계가 오히려 더 상태가 좋은 경우가 왕왕 있어요. (이 시계도 그렇네요 ㅎㅎㅎㅎ )


아마도 공장형 대량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전의 60년대 이전 세대들에게, 


시계란 더 중요하며, 값비싼 귀중품이였지않았을까요? 


그래서, 이를 더욱 소중히 애지중지하던 습관들이 이런 상태좋은 시계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구요 ㅎㅎㅎㅎ.











시계상태가 좋다고 이야기하다가,


이야기가 또 한번 삼천포로 새어버렸네요 ㅎㅎㅎㅎㅎ











이전에 다룬 적 있는 동시대에 생산된 세이코의 씨라이언 C22 모델리뷰와 같은 무브먼트가 들어가 있는 이 모델은


역시나, 분침을 열심히 돌려서 날짜를 맞추는 무브먼트가 들어가 있어요 ^^


하지만, 그건 그것 나름대로의 고장이 적다는 점과 옛날갬성을 물씬 느껴지는 장점들도 있어요.











후면의 기스는 다소 있는 편이지만,


이 시계의 생산년도가 1964년 8월임을 감안한다면, 이정도는 용서가 되네요 ㅎㅎㅎㅎㅎ


오히려, 위의 시계무브의 상태는 67년식보다 더 좋았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옛날시계에 이 시계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클래식하면서, 뭔가 고급스런 분위기도 나구요.










위 착샷의 제 손목둘레는 16.5cm이구요.


시계폭은 34mm 에 용두두께 2mm 합해서 36mm정도 되네요.


러그폭은 줄질하기도 무난무난한 18mm  크으...


옛날시계들을 다루다보니, 요즘은 잘 없는 17, 19mm 같은 홀수의 러그사이즈가 나오면...


원하는 줄을 구하기도, 구할수 있어도 줄값이 만만찮게 들어가요 ㅠㅠ


단골 시계방 사장님은 그냥 대충 18mm짜리 끼거나, 가죽 20mm짜리를 그냥 밀어넣어 착용해도 티 안난다고 하시지만,


사실 사용에는 별로 상관없긴 하지만, 저는 그런걸 별로 안좋아해서요 ㅠㅠ 


제 개취인거지만, 가끔 저 스스로 조금 피곤해요 ㅋㅋㅋㅋ




오늘도 영상을 찍어봤거든요 ㅎㅎㅎㅎ


추억보관겸, 작동상태확인용으로 올리는 거라, 


무편집으로 한방에 찍긴하는데요.


제 스스로 들으면, 이어폰으로 들리는 제 목소리가 아직 안익숙해서 좀 오글거리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ㅎㅎㅎㅎㅎ (아니면, 그냥 넘겨주세요)











오늘도 프란시의 시계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티스토리초보라, 예약기능을 이제 배웠어요 ^^

앞으로 주중 오전 6:30에 업로드가 될 수 있도록 예약해놓을 거니까요.

재밌게 봐주셨으면, 즐겨찾기 추가 부탁드립니다. (주중 3회이상 업데이트 하도록 할게요 ^^)


좋은하루되시구요~ 내일 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