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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틱,빈티지 시계/Made in Swiss

기계식시계 정기점검에 관한 팁 & 파브레루버 씨킹 수동시계 리뷰

안녕하세요. 프란시입니다 ^^


오늘은 제가 프로필사진으로도 즐겨쓰는 파브레루버의 씨킹제품과 기계식시계 정기점검에 관한 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계리뷰부터 보고 넘어갈께요 ^^









크으.. 이쁘지요?


저도 처음보고 완전 반했었는데요


다만, 좀 아쉬웠던 점은 파브레루버의 Seaking 시계폭이 30mm, 용두를 합해도 32mm의 다소 작은 사이즈여서


남성용으로 나오긴 했지만, 초큼... 아주 초큼 아쉬웠어요 ㅎㅎㅎㅎ


(한 2mm만 더 컸어도)









아마, 이 시계가 34mm였다면


지금 보이는 정도의 촘촘하고 아기자기한 다이얼의 디자인이 심심해 보였을 수도 있었을 것같긴 하네요 ㅎㅎㅎㅎ









후면도 깔끔하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지금 달아놨던 줄도 나쁘진 않지만, 조금 붉은빛깔이 도는 브라운 가죽줄이 있었으면 더 이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









뭐.. 나쁘진 않았지만요 ㅎㅎㅎㅎ









역시나 보기에도 많이 작아보이지요?


요즘의 남성시계는 45~ 50mm에 이르기까지, 그 사이즈가 정말 커졌는데요.


이렇게 남성용시계의 사이즈가 커진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고,


원래 남성시계는 지금 우리가 아는 그것보다 훨씬 작은, 사진속의 Seaking과 같은 사이즈제품들이 흔했다고 합니다.


사실 만드는 시계회사의 입장에서 보자면,


크게만들면 부품크기도 더 커지고, 이에따라 만드는 과정도 비용도 편리해진다고 볼수도 있겠는데요.


오히려, 이 시계가 나오던 당시에만해도 수많은 스위스의 시계제조사들이 더 정교하게 시계를 만들수 있는 각자의 기술력들을 한껏 뽐내던 시기였습니다 ^^


그래서 지금보다도 더 작은 기계식시계들이 많았구요.


요즘같으면, 작은사이즈의 여성용시계는 대충 쿼츠로만 만드는 회사들도 많이있지만, 당시에는 어림도 없던 소리였습니다 ㅎㅎㅎㅎㅎ





사실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이기도하고, 위 시계에 대해서는 별로 적을게 없기도해서, 


오늘은 기계식시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한가지 짚고 마치도록 해보겠습니다 ^^


보통 우리는 기계식시계들은 4-5년에 한번씩 서비스를 받아야된다고 말하는데요


사실은 꼭 그렇지는 않구, 서비스를 받는 시기는 시계를 사용하며,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생기면 받으러 가는 것이 맞습니다.




첫째, 시계를 떨어뜨렸다거나 망가뜨렸을 때


둘째, 시계가 평소보다 조금 느리게 갈 경우 (레귤레이터 조작으로도 안잡아질 정도가 되면 반드시 가야겠지요)


셋째, 용두의 움직임이 평소와 다르게 유독 뻣뻣할 때 (시계내부의 오일이 조금 말라서, 오일질이 필요)




위와 같은 이유정도가 있겠네요.


시계를 서비스 받을 경우에는 정말 시계가 기스때문에 못봐줄 정도가 아니면, 폴리싱은 피하시고 다이얼이나 시침분침의 교체는 절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시계글라스의 교체가 가능하다면 그것은 받는것도 좋겠네요 ^^



기계식시계를 다룰때 유의사항정도만 잘 숙지해, 다루기만 해도 4-5년이 아닌, 7-8년이상 서비스없이도 잘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적도록 하고 내일 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