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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틱,빈티지 시계/Made in Swiss

시계 와인더는 필수인가요? & 앤틱 다윌 로드71 시계 리뷰

안녕하세요. 프란시입니다.



오늘은 시계와인더가 과연 필수적인지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해볼건데요.


이것에 앞서, 제가 최근에 얻게된 스위스에서 만들어진 이탈리아브랜드 


다윌의 스페셜플랫 로드71 모델을 보시고 시작하겠습니다 ^^












우선, 다윌이라는 브랜드가 대단히 낮설수도 있는데요.


이 브랜드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시계브랜드로 스위스에 그 공장을 뒀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아직 이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역사는 자료를 모으고 있는 중이라, 


확실하게 다 알지는 못하지만, 나와있는 모델들로 보았을때 초박형시계들을 많이 낸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보유하고 있는 다윌의 스페셜플렛 로드71 모델도 "Special Flat" 즉 초박형으로 나온 수동시계 모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손목위에 착 달라붙는게 그 느낌도 상당히 고급지다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











후면은 초박형이라서 그런건지, 스크류식으로 돌려서 닫는 것이 아닌 뚜껑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다윌의 왕관로고아래 독수리가 아주 인상적이였어요 ^^











무브먼트는 글쎄요...


처음 이 시계의 무브먼트를 보았을때, 


떠올랐던 것들은 1950년도 이전에 나왔던 고급시계브랜드, 롤렉스나 브라이틀링의 빈티지모델들을 볼때 보았었던, 


우측하단 브랜드이름 + 별무늬가 눈에 선뜻들어와서 마음에 쏙들었어요 ^^







다윌시계 관련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christopherwardforum.com/viewtopic.php?t=38392)





물론, 이 시계가 만들어진건 그보다 훨씬 이후이긴 하지만, 


당시 스위스의 전형적인 고급브랜드들의 무브먼트 모양새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지금은 비록 미천한 (빈티지)대접을 받고 있지만, 태생은 고귀한 브랜드가 아닐까 짐작해보기도 하는데요 ^^











아직까지 이 브랜드에 대한 학습(?)이 덜 되어서


조금 더 공부한 후에 더 자세히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우선 제가 알기론, 1968년부터 생산된 모델라인의 1971년 생산분으로 17석 모델이구요.


Peseux 7050이라는 수동무브먼트가 달려있고, 34mm 시계폭에 러그폭은 16mm 였어요.


영상은 시계와인더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이어서 보실게요 ^^






시계와인더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gearpatrol.com/2018/07/31/best-watch-winders/)






시계와인더가 꼭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은....


누가 선물로 주시면, 감사히 사용하겠지만 굳이 제돈으로는 사지않을 것 같은데요.




물론, 당연히 소유하고 있는 시계가 수동시계라고 한다면, 와인더가 필요하진 않으시겠지요 ㅎㅎㅎㅎㅎ




시계와인더는 저렴하기로는 중국산 수만원대에서 수백만원대에 이르기까지 그 가격도 재질모양도 기능도 다양합니다.


와인더 구매를 고려하시고 계셨다면, 반드시 생각해봐야될 것이 몇가지 있는데요.




우선, 첫번째로는 보유하시고 계신 시계와 구매하시고자하는 와인더의 회전방향이 일치하는지 입니다.


특정시계의 자동무브먼트는 양방향이 아닌 한방향으로 추가 움직일때 와인딩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보유하고 계신 시계와 구매하실 와인더의 회전방향이 일치하여야 와인더로 와인딩을 하실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ETA2092 무브먼트의 경우, 양방향으로 추가 움직여 와인딩이 되지만, 


Valjoux 7750 무브먼트 같은 경우에는 한방향으로만 와인딩이 되기때문에, 


반대방향으로 돌아가는 시계와인더에 아무리 길게 넣어도 와인딩이 되지않습니다.




두번째로는 기계식 시계들마다, 와인딩속도에 따라 와인딩이 되는 정도가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보유하신 시계를 구글에서 검색하는 정도만으로, 그 시계에 알맞는 와인더속도를 쉽게 찾으실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이 구매를 고려하고 있으셨던, 


저렴한 10만원대의 와인더는 이런 시계에 필요한 자동회전방향 변경이나 와인딩 속도조절기능 등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와인더에 AC전원 어뎁터가 있어서, 콘센트에 꼽을수 있는 모델을 구매하셔야 겠구요.




세번째로는 시계와인더를 돌리는 모터의 소음정도입니다.


저렴한 시계와인더를 구매할 경우, 와인더를 돌리는 모터의 소음이 심한 경우가 많이있고,


이런 소음은 특히 청각이 예민해지는 밤에 편안한 숙면을 방해할수 있습니다.


물론, 저렴한 것들 중에서도 조용한 와인더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구매하시기 전에 반드시 후기등을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네번째는 정말로 시계와인더의 구매를 심각하게 고민해볼만한 시계를 가지신 경우인데요.


만약 년도가 표시되는 시계이거나, 퍼페츄얼기능을 가진 시계같이 정확한 시간을 맞추기 힘든 시계들일 경우


와인더에 넣어두시고, 계속 시간이 가도록 하는 것이 좋을 수는 있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 + 외국시계포럼+ 해외 유명 시계유튜버등을 통해, 배운바로는 


왠만하시면, 그냥 한달에 한번정도 와인딩해 돌려주시거나,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진 시계라면 대강 이주정도에 한번정도 풀와인딩해서 돌려주시면 보관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애초에 시계나 자동차나 자기만족이 중요한 취미이니, 본인이 원하시면 와인더도 물론 사용하실 수 있겠지요 ^^




오늘은 아까 위에서 모여드렸던 다윌의 동영상을 보시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프란시의 시계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일 또 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