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시계의 시간오차에 관한 상식 & 빈티지 세이코 흑금 오토메틱시계 리뷰

안녕하세요. 프란시입니다 

오늘은 기계식시계의 시간오차에 관한 상식, 

"왜 나의 100만원짜리 시계가 20만원짜리 세이코보다 일오차가 심할까? "

이런 고민들을 답해드릴 수 있는 시계상식은 먼저 오늘의 시계부터 보시고 말씀드릴게요 ^^

오늘은 예전에 가지고 있던, 빈티지 세이코 흑금모델을 보여드릴까해요.

이게 당시 찍어놓은 사진인데요.

금장시계의 검정다이얼, 그리고 빨간색로고가 정말 인상적인 멋진 시계였습니다 ^^

한가지 아쉬운게 있었다면,

아무래도 줄이 재체는 아닌점이였지만, 보시다시피 별다른 위화감없이 잘 어울리는 줄이 있었어요.

 

이제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빈티지 특유의 손목에 착 감기는 사이즈와 그 금색이 유독 좋았던 모델이에요.

1983년 5월생이니, 동안(?)이시네요 ㅎㅎㅎㅎㅎㅎ

내부도 깔끔하게 젊은 그자체(?) 이셨습니다.. ㅎㅎㅎㅎㅎ

크으... 

일오차 뭐 이런건 당연히 괜찮았었구요.

오늘의 시계는 여기까지 보고, 그럼 기계식시계의 시간오차에 대한 상식 몇가지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

롤렉스와 세이코5 시계이미지

(이미지출처: https://www.reddit.com/r/Watches/comments/7qg6g4/seiko_rolex_west_vs_east/ )

먼저, 시작하며 알려드렸던 "왜 내 100만원짜리 시계가 20만원짜리 세이코시계보다 일오차가 많이날까?"

라는 질문의 답은 우선 "운 LUCK" 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세이코도 오메가도, 롤렉스도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모든 시계들은 불량제품을 추려내는 기준 일오차율이 있는데요.

예를들어, 허용일오차 40초짜리의 세이코5 모델을 샀지만, 

뽑기운이 정말 좋아서 일오차 1초내외의 제품을 뽑았다고 한다면, 

허용일오차 15초미만 100만원이 넘는 브랜드시계에서 일오차 14초짜리를 뽑은것보다 훨씬 더 정확한 시계를 알려주는 제품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레귤레이터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monochrome-watches.com/technical-perspective-guide-regulating-organ/)

그 다음으로 생각해볼수 있는 것은 "레귤레이터"입니다.

아주드문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면, 판매중인 대다수의 시계들은 후면을 열어 보통 이 "레귤레이터"가 있고 이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렴한 시계일수록 사진에서 보시는 A만 조작해 바꾸는 레귤레이터만 있으며, 이를통한 정밀조작의 폭이 적습니다.

롤렉스 발란스에 달려있는 마이크로 스텔라스크루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4MxslGpoHoc)

고가의 시계가 될수록 이것이외에 다른 방법을 더 제공하며, 더욱 정밀하게 시계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롤렉스의 경우로 예를 들자면, 위의 사진과 같이 시계무브내 발란스에 작고 섬세한 마이크로 스텔라스크루를 조으고 풀어, 더욱 더 정밀한 무브먼트 조정이 가능합니다.

만약, 위의 예시와 같이 저렴한 시계를 구매했는데, 운이좋아 일오차가 좋을 경우엔 이를 절대로 손대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

그리고 또 다른 한가지는 시계를 레귤레이팅할때, 몇가지 포지션을 기준으로 레귤레이팅을 했느냐는 것도 있습니다.

보통 집에서 셀프로 하시거나, 일반적인 레귤레이팅을 할때는 테이블위에 바로 놓은 상태에서 두고 레귤레이팅을 하는데요.

수십만원에 달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브랜드시계들은 보통 한두가지 포지션에서 시계를 레귤레이팅하여 완성하며, 

비싼 브랜드가 되면 될수록, 보통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2~5가지 이상의 포지션으로 레귤레이팅하여, 모든 포지션에서의 일오차가 그 브랜드의 일오차 허용기준에 부합하면 출고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기계식시계들의 일오차/정확도에 대한 상식 몇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

저도 이렇게 포스팅 정리를 하며, 몰랐던 여러 사실도 알게되고 재미있었습니다 ㅎㅎㅎㅎ

내일 또 뵐게요 ^^

좋은하루 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