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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틱,빈티지 시계/Made in Japan

빈티지 오리엔트 그린 오토메틱시계 리뷰

안녕하세요. 프란시에요 ^^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오리엔트의 빈티지라인 시계를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이전에 다뤘던 오리엔트의 제품과 동일한 무브가 들어간 제품이네요.


우선 시계부터 보여드릴게요











시계 폭은 36mm에 러그폭 18mm 정도로 16.5cm의 손목둘레를 가진 제게 잘 어울리는 사이즈인것 같네요 ^^


어제 바이오맨 전대물에서나 나올법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시계에 이어서


오늘도 그 만만찮은 포스를 풍기는 시계인데요 ㅎㅎㅎㅎㅎ


시계다이얼주위를 감싸는 메탈부분들의 굴곡진 부위들이 빛에 반사되며, 


은근히 이쁘다는 생각이 드는 모델이였어요.












사실 이런 류(?)의 디자인은 Rado시계들에서도 많이 볼수 있는데요.


비슷한 디자인을 지닌 이 시계를 접하기 전까진


대체 이런 독특한 취향의 시계를 왜 사람들이 좋아할까? 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어렴풋이나마, 라도시계의 그 독특한 디자인들을 좋아하는 매니아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


이게 손목위에 올려졌을 때, 마치 보석으로된 단단한 거북등껍질처럼 은근 기분이 좋아요.


반짝반짝.... 


거기다가 가운데 들어가있는 시침분침과 로고 등의 금장처리도 잘 어울리구요











이 사진을 보면서 보니까, 


시침초침을 왜 저따구로 해서 사진을 찍었나 모르겠네요 ㅎ


그리구, 오리엔트시계만의 독특한 점이라고 해야할까요?


분명 하나의 용두로 캘렌더와 날짜기능조작이 모두 가능한 세이코의 7005기반 무브먼트를 가져와


오리엔트 나름대로 다시 손본 무브라고 들었는데,


우측 3시방향 위로 보이시는 작은 요일변경 버튼이 먼가 오리엔트 그들의 정체성/고집을 보여주는 듯하네요.

















오리엔트라는 브랜드는 원래 1900년대 초에 일본 도쿄에서 시계상을 하시던 창업주에서 시작해서,


1950년대에 오늘날 우리가 아는 이름인 오리엔트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알고있는데요.


조만간 역사와 관련 사진자료가 모이면 정리를 해놓겠지만, 


이런 역사와는 다르게, 한때 우리나라에 진출해서 국내생산도 어느정도 했던 브랜드로 알고 있어요


이 때문인지, 국내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간혹 오리엔트를 국산브랜드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ㅎㅎㅎㅎ


사실 국내에서 OEM생산된 일본브랜드의 제품이 더 맞는 표현이였겠지요.


허나, 요즈음에는 국내의 오리엔트는 세이코를 수입해와 판매하는 삼정과는 달리,


거진 국내생산 모델들만을 판매, 특히 중저가모델에는 갤럭시라는 이름을 붙여서 판매중인걸로 알고있어요.


( 삼성의 갤럭시워치에 이름문제로 소송을 걸어서, 승소했다고 들었어요 )


그 외, 고급모델들에는 원래의 이름인 오리엔트를 붙이지만, 슬프게도 거진 다 쿼츠였던거 같아요.











본래줄은 무엇이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줄질 열심히 해대는 프란시가 보기 싫었던 가죽줄을 적당한 메탈로 확 갈아버렸어요 ㅎㅎㅎㅎ


하는 김에 더러운 때들도 열심히 하나하나 다 닦아내고,


일오차도 보면서, 레귤레이터로 조정도 하구요 ㅎㅎㅎㅎㅎ


무브먼트로 보아서, 대략 70년대에 나온 모델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나온 스위스시계들보다 


더 좋은 상태와 리저브시간으로 2000년대에 나온 모델이 아닐까하는 착각도 했었어요 ㅎㅎㅎㅎ











이 시계에 대한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구요.


시계의 작동영상과 대략적인 소감을 담은 영상은 아래에 있으니,


더 궁금하신 분들은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요즘 아침기온이 정말 장난아니네요....


추위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