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엔틱,빈티지 시계/Made in Japan

빈티지 세이코 금색다이얼 오토메틱시계리뷰

안녕하세요 프란시입니다 ^^



오늘 일요일인데, 다들 주말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지인들과 고깃집을 가서... 캬아.... !


기분좋은 저녁을 먹구, 우루사하나먹고 다시 글을 적어봅니다 ㅎㅎㅎㅎㅎ


오늘 보여드릴 시계는 아마 원래는 없었던 모델일겁니다.


무슨말씀인지는 잠시뒤에 설명드릴거구요.


우선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












나름 괜찮지요?


제가 손목둘레가 16.5cm로 남자치고는 비교적 작은 편이라


다소 커보이기도 하는데요 ㅎㅎㅎㅎ


이 시계의 폭은 34mm에 러그폭 18mm로 


사실, 여성분이 차셔도 무난할법한 사이즈에요 











우선 시계에 대한 첫 인상은 아주 깔끔한 느낌이였습니다.


딱히 뭔가가 이상하다거나


잘못되었다거나 하는 점을 전혀 느끼지 못할정도로


자연스럽게 시계의 다이얼과 바디 그리고 줄이 잘 어울렸구요.











심지어 별다른 레귤레이터의 조율없이도 상태도 일오차도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잘 샀구나 하면서


시계 후면을 딱...! 봤더니...










사진으로 잘 보이실지는 모르겠는데,


저도 처음에는 빛반사 등등으로 크게 눈에 안띄여 모르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사진찍으면서 보니까, 후면덮개와 바디가 만나는 부위에 약간의 금빛이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오잉 싶어서, 다시한번 무브먼트사진을 봤어요....












아아, 무브먼트가 있는 내부부분이 금장인게 눈에 보이시나요?


네....


이 제품은 원래는 금장으로 출시되었던 모델이였던 겁니다 ... ㅠㅠㅠ


조금만 주의해서 잘 봤으면, 바로 알았을 법한것이였는데도.


보통 금장시계를 다시 메탈색으로 디컬러링을 할 경우,


바로 눈에 보이는 시계줄부위를 닦으면서도, 전혀 위화감 같은 건 못느꼈었거든요.






 






지금 사진에는 옆에서 노란 빛이 나는 스탠드 불을 비추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세이코재팬이라는 세이코의 메탈줄이 달려있어서,


당연히 그렇겠거니 생각했었어요 ㅎㅎㅎㅎ


하지만, 시계무브먼트쪽의 상태로 보았을 때, 


이 시계는 원래 금장으로 출시되었던 모델이 맞지만, 


메탈로 나온 다른 세이코시계줄로 교체와 잘 마무리된 디컬러링으로 크게 위화감을 주지않게 완성되었네요 ㅎㅎㅎㅎ...












약간 속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조금 기분이 나빠지려다가도.


손목위에 이쁜 금장다이얼에 메탈빛의 바디가 이쁜 이 시계를 보고 있노라면


그나마 잘 처리된 디컬러링을 하신 시계복원 하신 분이 원래 세이코에서는 없었던


이 이쁜시계를 새로이 창조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ㅎㅎㅎㅎ.



제가 말은 이렇게 적었지만, 사실 시계는 그다지 오래된건 아니며 1997년 2월생산으로 추정되네요 ^^


20년이면 충분히 오래된건 맞지만, 보통 제가 다루는 시계들이 더 오래된것들이 많아서, 


다소 새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ㅎㅎㅎㅎ


이번에도 늘 그랬듯 영상이 있으니까,


더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영상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