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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틱,빈티지 시계/Made in Japan

90년대 빈티지 세이코 젠스타일 자동시계 리뷰

안녕하세요 프란시입니다 ^^


주말이 지나고 다시 월요일이 되었어요.


달리기를 할때, 스타트가 좋으면 


그 힘으로 남들보다 더 빨리 그리고 편안하게 앞서 달릴 수 있는 것과 같이


오늘하루도 힘차게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



오늘의 시계는 어떻게보면 좀 독특할 수도, 어떻게 보면 해외에서 말하는 Zen스타일이란 말에 잘 어울리는 듯한


심플한 디자인의 시계를 가지고 와봤어요.


우선 사진을 먼저 보시고 시작할게요 ^^












심플하다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인 첫인상은 애플이 만약 기계식 자동시계를 디자인해서 판매한다면, 말들었을법한 그런 스타일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심플하고 간결한 디자인이였어요 ^^


마침, 기존 애플워치에서도 사용되는 조금 굵은 메탈매쉬줄을 달아서인지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빈티지시계만을 다루는 제 블로그의 특성상,


이것도 1996년 9월에 생산된 것으로 조회되어 제가 올리고 소개드린 다른 시계들에비해 


오래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20년이상된 빈티지시계입니다. ㅎㅎㅎㅎ


시계의 폭은 약 38mm, 러그폭은 제가 재어보기론 19mm 였는데요.


다행이 러그가 노출되는 스타일이 아닌, 가려지는 스타일의 제품이라 18mm 매쉬줄을 장착하니


별다른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리네요 ^^











아무래도 홀수사이즈의 시계줄은 보통 가죽의 경우 1mm차이정도는 큰 줄을 그냥 우겨넣어버리거나


1mm가 작은 메탈줄을 착용하기도 하거든요 ^^


제가 알기론 요즘 출시되는 시계들은 대체로 짝수계열의 16 18 20 22 이런 사이즈로 나와서


홀수사이즈의 시계줄 (특히 메탈재질)은 심하게는 두배이상의 가격차이가 나고, 또 구하기도 힘들어서요 ㅎㅎㅎㅎ


시계러그가 노출되는 형태면 어쩔수 없지만,


이런 스타일의 시계에서는 크게 위화감도 없는것 같네요 ^^;;











후면도 비교적 깨끗하고, 기스도 양호하고


연식이 그리 오래된게 아니다보니 당연해야되는 거겠지만 


그래도 제 맘에는 쏙 들었네요 ^^






  





내부도 깨끗했구요, 일오차도 당시 양호했던걸로 나왔어요.


저는 보통 일오차 2분내외면 양호하다고 보는데요.


그 이유는 지금 위의 사진에 보시면, 핑크색 쥬얼이 박혀있는 부분 쪽에 보시면 +,-단자가 보이시죠?


그 옆의 노란메탈이 붙어있는 작은 돌기처럼 튀어나온 부위가 레귤레이터 조작부위에요.


그 아래에 열심히 돌아가는 태엽이나 다른 부위는 손대지 않도록 조심하며, 


핀셋이나 작은 송곳따위로 조작부위를 아래 (-방향), 위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밀어서 움직여주면 


기계식시계 무브먼트의 속도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 조정할 수 있어요.



무브먼트를 오픈한다는 것은 먼지나 수분 등 외부의 오염요소로부터 아무런 보호없이 노출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반드시, 반드시~ 


깨끗하고 청결한 장소에서, 그리고 조작시 다른 시계의 부위를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해야되겠습니다 !


특히 아래에 열심히 돌아가는 태엽과 작은돌기모양의 조작부위 옆 큰돌기부분은 건드리지 않도록 특히 더 조심하시구요.


시계에 따라 물론 다르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오차 20분이 넘게나는 오버홀이 절실한 폐급 시계를 레귤레이터 조작을 최대로하여 일오차 10분정도로 단축시켜본 경험이 있습니다.


시계뒷면 딸때는 소중한 시계의 후면에 기스가 갈수도 있으니까,


항상 조심조심해주셔야해요 ㅎㅎㅎㅎ









  


오늘도 영상을 올려봤는데요.


조만간 레귤레이터 조작할 일이 생기면, 영상을 찍어 다음에 한번 같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영상보실분은 아래서 봐주시구요.


기분좋은 월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