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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틱,빈티지 시계/Made in Swiss

엔틱 스위스 파브레루버 블루 씨치프 수동시계 리뷰

안녕하세요, 프란시입니다.



오늘은 천천히 시계나 보시면서 조금 쉬어갈까 합니다 ^^


제가 가져온 모델은 1960년대에서 70년대초에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위스 파브레루버사의 블루컬러 씨치프 모델입니다.


우선 착샷한방 보시고 시작할께요~ !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진한 파란색의 다이얼을 가진 녀석인데요.


사이즈도 큼직해서, 같은 브랜드에서 나오는 씨킹제품보다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드는 모델이에요.


줄은 당연히 새줄로 교체를 했구요 ㅎㅎㅎㅎ











착샷보다, 이 사진을 보시면 깊은 파란색을 제대로 느끼실수가.... ㅎㅎㅎㅎㅎ


제 블로그에서는 자주 다뤘는데, 처음 보시는 분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파브레루버사는 스위스에서 1730년대부터 시작된 스위스의 기나긴 시계역사의 산증인이라고 말할수도 있겠습니다.


자세한 역사는 제가 정리해놓은 "파브레루버의 역사" 포스트를 참조해주세요.











위 시계의 폭은 35mm에 러그간의 간격은 18mm로 


내부에는 파브레루버사의 전매특허인 트윈파워기능이 탑재된 무브먼트가 들어간 섹시한 녀석입니다 (크으...)











후면케이스 상태는 우측상단에 살짝 찍힌부위를 제외하면, 아주 양호한 편이구요.


70년에 나왔다고 가정을 해도, 거의 50년에 가까운 세월이 지난 시계인데요


그 지나간 세월을 생각하면, 녹의 자국도 별로 찾아볼수 없는 깔끔한 모습이였어요.











내부에는 여러차례 수분이 침투하려고 시도했으나,


케이스후면이 잘 막아서 금색의 내부 무브먼트는 아주 깔끔하게 보존이 된 것을 볼수 있었어요.


다른 시계브랜드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L자모양의 두개가 보이는데,


저 모양이 파브레루버사의 씨치프모델에 들어간 트윈파워 무브먼트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제가 직접 무브먼트를 완전분해소지 (오버홀) 할만큼 전문가는 아니라서, 차마 손대지는 못하겠지만,


이전에 이보다 더 작은 29mm짜리의 씨킹모델에서 하나가 아닌, 두개나 되는 태엽이 내장되어 있어


그 두개가 서로 번갈아가면서 풀리어 시계를 돌리는, 


궁극적으론 동시대에 나온 통상적인 하나의 태엽을 가진 시계들보다 


더 긴 파워리저브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 드릴수 있겠네요. 


(감길때도 번갈아 감기는 걸까요?)











줄 잘 어울리죠? 


새줄을 달았더니 번듯해지네요 ㅎㅎㅎㅎ


역시 남자는 머리빨, 여자는 화장빨, 시계는 줄빨일까요? ㅎㅎㅎㅎㅎㅎ


추운 겨울이구해서, 가죽줄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알고있지만,


땀이차거나, 습기찬 여름이되면 금방 삭아버리는 가죽줄보다 


신경안쓰고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메탈줄이 저는 더 좋은 것 같네요 ^^


물론 가끔씩 나토밴드나 실리콘밴드 혹은 가죽줄로 멋을 내보는것도 좋긴하지요 ㅎㅎㅎㅎㅎ







파브레루버의 50년대 광고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www.vintagewatch.ca/?p=1104 )






씨치프가 광고로 나온 옛날광고이미지를 찾아보았는데요.


왼쪽부터 씨치프, 씨킹, 그리고 씨레이더 크으...


개인적으로는 제가 가진 모델이 훨씬 더 이쁜것 같네요 ㅎㅎㅎㅎㅎ (데헷 ... )


예전에도 자주 말씀드린 브랜드와 모델들이기에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오늘의 시계를 리뷰해본 영상 한번 보고 가실게요 ^^











오늘도 프란시의 엔틱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침저녁 너무너무 추우니까,


반드시, 반드시 따뜻하게 출근하시구 즐거운 하루시작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