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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틱,빈티지 시계브랜드 역사/스위스브랜드

스위스 Omax(오맥스)시계 브랜드의 역사와 현재


안녕하세요. 프란시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스위스의 시계브랜드에 대해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위스의 오맥스(Omax)입니다.


빈티지 및 엔틱시계를 자주 다루고 또 수집하는 입장에서 생각보다 자주 접하게 되는 브랜드인데요.


사실 이 글을 작성하기 전까지만해도, 


스위스브랜드인건 알았지만, 막상 어떤 역사를 지닌 브랜드인지


좋은 브랜드인지, 그렇지 않은 브랜드인지도 잘 모르는 


저에게도 다소 생소한 브랜드였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자, 


여기저기 오맥스브랜드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며 느낀점은 인터넷상에 그 자료가 크게 많이 남아있지 않고,


과거 애니카등과 어깨를 견줬을 것으로 판단되던 퀄리티에서 


그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 제품들을 주류로 소득수준이 다소 낮은 동유럽등지에서 아직까지 고급시계로 판매되며,


아직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스위스 오맥스의 역사, 시작하겠습니다.






오맥스(omax)의 역사와 현재







오맥스 로고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omaxwatchcompany.com/ )





스위스 제네바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lonelyplanet.com/news/2017/10/03/geneva-switzerland-best-city-break/ )






우리가 아는 스위스시계 브랜드 오맥스(Omax)는


1946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Montres Omax S.A라는 이름의 고급시계를 다루는 가족회사로 창립되었습니다.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50년대에 세계시장에 일찍 진출해서, 5개대륙 66개국가들에 수출되기 시작했습니다.


70년대에 들어서는, 연간 천만개이상이라는 엄청난 물량의 시계를 수출하며,


스위스 최대의 시계수출회사 중 한곳으로 성장했습니다.


쿼츠혁명이 시작되기전, 기계식시계 전문제작사였던 오맥스사는 늘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에도 전념했습니다.








오맥스의 Spaceman MK.1 자동모델(1974)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thewatchforum.co.uk/index.php?/topic/117863-omax-and-the-spaceman/ )







오맥스의 플라스틱판 Spaceman MK.1 자동모델과 화이트컬러 줄(1974)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thewatchforum.co.uk/index.php?/topic/117863-omax-and-the-spaceman/ )






특히, 1974년에 당시 최고의 디자이너 중 한분이였던, 


Andre le Marquand씨가 디자인한 Spaceman(스페이스맨) 컬렉션은 오맥스의 이같은 노력을 반증하는 시계입니다.


위의 컬렉션은 당시,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도 전시되었습니다.






B2 전폭기를 연상시키는 스페이스맨 Audacieuse boug모델(1974)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thewatchforum.co.uk/index.php?/topic/117863-omax-and-the-spaceman/ )







가죽버전 스페이스맨 Audacieuse boug모델(1974) 이미지 - 1

(이미지출처 : https://www.thewatchforum.co.uk/index.php?/topic/117863-omax-and-the-spaceman/ )







가죽버전 스페이스맨 Audacieuse boug모델(1974) 이미지 - 2

(이미지출처 : https://www.thewatchforum.co.uk/index.php?/topic/117863-omax-and-the-spaceman/ )






이 같은 그들의 노력은, 이후에 나온 "Jump hour"이라는 모델의 콘셉트로 이어졌습니다. 


저렴하고 대중적인 시계에 초점을 맞춘 세이코의 성공에 주목하던 이 회사는


좀 더 모던하고 기능적이며, 대중적인 시계제작에 포커스를 맞추기 시작했으며,


1985년, 세이코산하의 부품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었습니다.








오맥스 스페이스맨 "점프아워"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s://www.pinterest.co.kr/pin/461267186808048598/?lp=true )






혁신적이며, 진보적인 브랜드를 지향하던 오맥스는 


1995년, 아쉽게도 그 본사는 두바이로, 생산공장은 일본과 홍콩으로 나눠 옮기게 되었고 


기존 협력관계였던, 일본 Seiko Epson Company (세이코그룹)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하며,


아쉽게도 심플함과 기능성을 강조한, 


현대적인 대중 쿼츠시계(라고읽고, 패션시계라고 읽는다)의 생산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프란시의 머릿속에 각인된 스위스 오맥스의 옛 이미지  

(이미지출처 : http://restingplaceblog.blogspot.com/2010/04/authentic-vintage-swiss-omax-crystal.html )







오늘날 오맥스 공식홈페이지에 게시된 빈티지라인의 시계이미지 (여성용제외)

(이미지출처 : https://www.omaxwatches.com/en/collections/masterpiece )





쿼츠에 주안점을 두고 생산되어지는 현재의 오맥스는 


세이코의 부품자회사(세이코&엡손)에서 납품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일제 쿼츠무브먼트를 사용해,


월오차 20초내외에 한번의 배터리교체로 4년가는 시계들을


급변하는 트랜드에 맞춰, 매년 50개에 달하는 새로운 디자인들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오맥스의 오토메틱 시계이미지 (2019/2/24)

(이미지출처 : https://www.omaxwatches.com/en/collections/automatic )


(왠지 모르게 세이코가 생각난다면, 당신의 눈이 정확하신 것입니다.)






비록, 비교적 염가의 쿼츠무브를 활용해, 매년 트랜드에 민감한 다작을 출시하는 현재에도 


오맥스 쿼츠와 오맥스 크리스탈이라는 두 라인으로,


오맥스 쿼츠는, 과거 스위스회사로서의 역사와 뿌리를 기념하는 듯한 클래식한 디자인과 정확한 라인,


그리고 일본세이코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미니멀리즘적인 마감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시계를


오맥스 크리스탈은 젊은 예술가들과의 적극적인 협업 등을 통한,


개성넘치고, 기존의 틀에 벗어난 혁신적인 디자인의 패션시계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쥬얼리나 클래식 또는 스포츠라인의 시계들도 판매하고 있으며,


출시되는 라인과 기능에 따라,


플라스틱부터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Zinc 등의 재질을 사용하며, 


현재는 주로 중동국가들을 포함한 동유럽시장을 기반으로 매달 판매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1 : http://montre24.com/brand/Omax/Omaxwatch/

자료출처2 : https://www.omaxwatchcompany.com/pages/about-us

자료출처3 : https://www.omaxwatches.com/en/about-us

자료출처4 : https://www.facebook.com/rafiqwatchcoltd/posts/brief-history-of-omax-watch-companyfounded-in-1946-the-omax-watch-company-was-es/433045837032762/

자료출처5 : https://erch2014.com/moda/69034-chasy-omax-istoriya-brenda-otzyvy-interesnye-model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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